트럼프, 뉴욕타임스 고소 발표: 150억 달러 손해배상, 명예훼손 및 편파 보도 혐의

트럼프, 뉴욕타임스 고소 발표: 150억 달러 손해배상, 명예훼손 및 편파 보도 혐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월요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뉴욕타임스를 상대로 최대 150억 달러(110억 파운드) 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신문이 오랜 기간 동안 자신에 대한 “명예훼손과 비방”을 일삼았다고 비난했으며, 2024년 미국 대선에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함으로써 “급진 좌파 민주당의 대변인”이 되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장소 및 배경

트럼프는 소송이 공화당 소속인 플로리다 주에서 제기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BBC는 뉴욕 타임즈에 논평을 요청했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습니다. 트럼프가 뉴욕타임스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한 것은 이번 사건이 처음이 아닙니다.

2023년 트럼프는 조카 메리 트럼프와 함께 뉴욕타임스의 세금 문서 폭로에 대해 1억 달러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지만, 결국 판사는 “헌법적 보호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기각했습니다.

트럼프, 언론의 ‘명예훼손 캠페인’ 비난

트럼프는 이 게시물에서 뉴욕타임스 외에도 다른 언론 매체와 TV 프로그램을 거론하며 “매우 복잡한 문서와 시각적 수정 시스템”을 사용하여 고의적으로 자신을 비방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몇 달 동안 트럼프는 ABC 뉴스와 파라마운트의 CBS 뉴스 등 여러 언론 매체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했고, 결국 수백만 달러에 합의했습니다.

또한 엡스타인 스캔들을 보도한 월스트리트저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등 주류 언론과 지속적으로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과거 실패

2023년 트럼프는 자신을 아돌프 히틀러와 비교했다는 이유로 CNN을 상대로 4억 7500만 달러(3억 6900만 파운드)의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지만 연방 판사에 의해 기각되었습니다.

결론

트럼프가 뉴욕타임스를 상대로 150억 달러를 청구하면서 편향된 언론 보도와 언론의 자유의 경계에 대한 문제가 다시 한 번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2024년 대선이 다가오면서 이 소송은 정치권과 언론 간의 새로운 격전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본 기사 : 트럼프, 뉴욕 타임즈를 150 억 달러에 고소하겠다고 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