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억만장자이자 테슬라의 최고 경영자인 엘론 머스크가 테슬라 주식 250만 주를 약 10억 달러(7억 3500만 파운드) 에 매입하며 또 한 번 놀라움을 안겨주었습니다. 2020년 이후 공개 시장에서 지분을 늘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테슬라의 미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의 표출로 보입니다.
이 긍정적인 소식에 힘입어 월요일 아침 테슬라의 주가는 6% 이상 상승하며 올해 초부터 이어진 주가 하락세를 반전시켰습니다.
머스크, 더 많은 목소리를 내기 위해 지분 확대
머스크는 현재 Tesla의 약 13%를 소유하고 있지만 오랫동안 더 많은 통제권을 원해 왔습니다. 최근 그는 자신의 보상 패키지를 놓고 이사회와 협상 중이며, 심지어 지분 25%를 요구하거나 회사를 그만둘 수도 있다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이사회는 최대 1조 달러의 보상 패키지를 제안했으며, 회사가 목표를 달성할 경우 머스크는 최대 12%의 주식과 290억 달러 의 추가 주식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장 해석: 신뢰의 투표인가, 아니면 최고 부자의 자리를 되찾기 위한 싸움인가?
AJ Bell의 재무 분석 책임자 대니 휴슨은 기업 리더가 자신의 회사 주식을 매입하면 시장은 일반적으로 이를 회사의 전망에 대한 낙관적 신호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머스크의 움직임에 다른 의도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아마도 세계 최고 부호로서의 지위를 되찾으려는 의도가 있을 수 있습니다.
Tesla의 과제
머스크가 자율주행 택시, 인공 지능 및 자동화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는 여전히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 전기 자동차에 대한 세제 혜택 감소 및 판매 압박 증가
-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 머스크, 정치적 논란에 휘말려 브랜드 이미지 훼손
최근 영국 정부는 머스크가 극우 집회에서 ‘선동적인 발언’을 했다고 비판하면서 그와 테슬라가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결론
머스크의 지분 확대는 의심할 여지 없이 테슬라에 큰 도움이 될 것이지만, 외부의 압력을 견디고 전기차와 AI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계속 공고히 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입니다.
